북한이탈주민 화가 이지혜 展 <철책 넘어 지상락원>이 개막합니다!
■ 전시개요
- 기간: 2024년 10월 2일(수) ~ 12월 31일(화)
- 관람시간: 화~토, 10:00~17:00
* 월요일·일요일·법정공휴일 휴관
- 장소: 통일부 남북통합문화센터 5층 특별전시관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서1로 56)
- 전시작품: 총 20점
- 관람료: 무료
- 문의: 통합체험팀 (02-2085-7327)
■ 작가 및 전시소개
작가 이지혜는 평안남도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어린 시절부터 손재주가 좋다는 말을 들으며 컸지만, 북한에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그림을 업(業)으로 삼는 길은 요원했다. 서울 정착 이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에 진학해 처음으로 전문적인 예술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고향에서의 경험과 남한에서의 새 삶을 작품에 녹여내며, 새로운 환경에서 예술을 통해 자신의 세계를 구축하는 방법을 배우고 있다.
이번 전시 <철책 넘어 지상락원>은 모든 것이 부족했지만 "지상락원"이라고 불러야 했던 곳을 떠나, 자신의 진정한 지상락원을 찾아나가는 작가의 여정을 담은 작품 20점을 선보인다. 전시작품은 크게 4개 소주제로 △북한 주민의 고통과 소망 △분단의 아픔 △남한 정착기 △북한 주민들의 자유로운 삶을 꿈꾸며로 구성하였다. 북한 주민의 고통을 다룬 작품에서 작가는 현실을 사실적으로 담아내는 한편, 고통의 해소를 바라는 소망에는 재기발랄한 상상력을 덧입혀 내었다. 작품에 담긴 마음이 관람객에게 진실하게, 그러나 무겁지 않게 다가가기를 바란다.